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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식수원 회동수원지에 떠밀려온 쓰레기… 복구 더뎌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4.09.01  조회 1575  


지난달 25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식수원인 회동수원지에 수천 톤의 쓰레기가 떠밀려 왔지만


수거 장비 부족으로


복구 작업이 매우 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형 배와 모터보트 여러 대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몰린 상류쪽을 치울 수 있는


큰 배는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동수원지는 인근 명장정수사업소를 거쳐


금정구, 동래구, 일부 해운대구 지역 등


20만여 가구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어


쓰레기 방치가 계속돼 오염이 심해지면


이에 따른 2차 피해도 우려됩니다.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부유물의 상당 부분이 나무 종류인 데다


상류에 몰려 있어 오염 우려는 낮지만,


최대한 빨리 수거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