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부산의 노후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에 대한
석면 관련 건강영향조사가 실시됩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남구 문현동 돌산길 일대와 동구 범일5동
매축지마을 일대 총 1600세대를 대상으로
첫 조사를 진행합니다.
문현동 조사는 30일부터 이틀간, 범일5동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됩니다.
이번 조사는 흉부 X레이 검사와 의사 진찰, 설문 등이 이뤄지고,
이후 이상 소견으로 판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CT와 폐 기능 검사가 시행됩니다.
1970년대 이후 전국의 지붕개량사업에 널리 사용된 슬레이트에는 10%에서 25%의 석면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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