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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2호기 침수 원인 '배수관로 빗물 역류'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4.08.28  조회 1557  


지난 25일 고리원전 2호기의


가동 중단 사태를 만든 취수건물 침수는


배수관로에서 물이 역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원전 2호기에 대해 점검한 결과,


“많은 빗물이 케이블 관로와 환기구 등으로 유입되면서


취수건물 내 제어반이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을 식히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펌프가 정지돼


고리 2호기를 수동으로 정지한 것입니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고리 2호기 취수건물에 유입된 물을 모두 빼내고


취수 펌프 스위치를 교체하고 있다”면서


“원전 재가동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