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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황당한 '직각 육상 트랙'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4.08.13  조회 1556  


울산에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직각 육상트랙'이 설치돼


체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경 의원은 최근


울산 혁신도시 내 외솔초등학교 운동장의 육상트랙이


직각으로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트랙은 가로 48m, 세로 64m의 직사각형으로


가로, 세로 라인이 만나는 지점이


곡선으로 된 일반적인 트랙과는 달리


90도로 꺾여 있습니다.



최 의원은 “직각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면


급정거나 급회전으로 학생들의 부상 위험이 우려된다”며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안전을 도외시한 채


주먹구구식 공사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