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직각 육상트랙'이 설치돼
체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경 의원은 최근 울산 혁신도시 내 외솔초등학교 운동장의 육상트랙이
직각으로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트랙은 가로 48m, 세로 64m의 직사각형으로 가로, 세로 라인이 만나는 지점이
곡선으로 된 일반적인 트랙과는 달리
90도로 꺾여 있습니다.
최 의원은 “직각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면 급정거나 급회전으로 학생들의 부상 위험이 우려된다”며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안전을 도외시한 채
주먹구구식 공사를 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