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주년 광복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부산의 '일제 강제동원 역사 기념관'은
연내 개관도 불투명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 남구 당곡공원에 건립하는 이 기념관은 예산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미 1년 반 이상 개관이 늦어졌습니다.
역사 기념관 건물은 지난 2011년 8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됐지만,
아직 관리-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연내 개관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으로부터 받은
기록물과 사진 등 30여 만점의 고증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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