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대형 유치원에서 여교사 4명이 한달 반 가량
다섯 살배기 어린이 16명을 학대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오늘 드러났습니다.
또 이사장과 원장은 피해 학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경찰서는 5세반 어린이 16명을 25차례 학대한 혐의로
모 유치원의 A교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CCTV 영상을 모두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내 정밀 재분석을 의뢰했고,
추가 피해가 있을 경우 처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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