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업체들이 노후 버스를 최신 차량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부산지역 초중고교 수학여행에
돈을 받고 빌려준 사실이 나타났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차량등록증의 출고 연식을 위조해
수학여행 수송계약을 따낸 혐의로 55세 A씨 등
전세버스업체 3곳의 대표와 관리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가 대표로 있는 전세버스업체의 경우 2012년과 지난해 6차례에 걸쳐
'학생 안전을 위해 5년 이내 출고된 차량만
제공한다'는 조건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위해 부산시내 100개 학교에서
수학여행 차량등록증을 검사하다가
이들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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