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수영장으로 현장학습을 나온 초등학생이 물놀이를 하다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해운대구 모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1살 A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이 수영장은 현장학습을 온 160명의 학생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1.5m 성인용 풀 바닥에 45cm 높이의
깔판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깔판 사이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안전요원은 3명밖에 없었고,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 위층 전망대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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