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섣부르게 추진한 마리나 사업이
모두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해운대구는 2006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해
모두 4곳에 해양레저 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3곳은 아직 문을 열지 못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최근 겨우 문을 연 1곳도
반쪽 운영에 그치고 있는 상탭니다.
이는 해당 업체가 자금난으로 1년가량
선박 계류장을 설치하지 못했고,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사업추진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입니다.